여기서 잠깐 도대체 협업툴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협업 툴이란?
협업 툴이란 기업이나 조직의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메신저, 일정공유, 프로젝트 관리, 작업관리, 화상회의 등을 지원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팀원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 툴인 것입니다. 협업 플랫폼, 업무 플랫폼 등으로도 불립니다. 대부분의 협업 툴은 SaaS형 클라우드로 개발되며, 1개월 또는 1년 결제 주기의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협업 툴 업체로는 잔디, 두레이, 네이버웍스, 카카오웍스, 플로우 등이 있고 외산으로는 슬랙, 팀즈, 노션 등이 있습니다.
그룹웨어와 차이점
아니 이게 그룹웨어랑 뭐가 틀린가요? 그룹웨어는 기업 메일, 전자결재 등 체계적인 ERP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SaaS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업 툴은 기본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외부 협업을 위한 메신저 또는 화상회의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형태의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운영 중인 회사의 조직 현황이나 필요한 목적과 기능에 따라 그룹웨어와 협업 툴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두 가지 서비스를 API로 연동해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왜 건설에 특화된 전문 협업툴이 필요한가?
본론으로 돌아와서이 협업툴 시장에 왜 건설 전문 협업툴이 필요하냐고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협업툴이 있어도 공사현장의 협업에 필요한 검측문서나 공사서류는 단 한장도 만들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 기존의 협업툴은 업무를 하면서 생성한 디지털 정보를 공유하는 개념입니다. 즉 전제가 디지털화된 정보입니다.
그런데 공사현장의 정보는 어떻습니까? 모든 정보가 아나로그입니다. 검측서, 체크리스트, 각종 서류가 하드카피죠. 즉 건설현장은 협업 이전에 정보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합니다. 즉 현장에서 작성해야 할 서류의 DX(디지털전환)과 협업이 동시에 가능해야 일반 협업툴에는 이 기능들이 없으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설현장의 시공자와 감리자, 협력업체는 그 숫자가 몇만개에 이르는 전문업체의 전문가들이라서 이들이 범용적으로 사용할 정도 최적화된 기능을 찾아나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 하나 현장의 특성! 공사와 관련된 정보 특히 설계정보가 수시로 변경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공사관계자들이 최종의 동일한 데이터로 의사소통을 해야하는데 하드카피다 보니 그게 잘 안되다 보니 재작업이 빈번한 것이 실정입니다. 단일정보에 의한 확실한 의사결정으로 재작업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원가관리의 중요한 측면입니다.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사고가 공사현장 검측업무에 미칠 영향은?
지난 1월 11일 안타까운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속한 수습이 필요하지만 붕괴형상이 39층에서 16개층 슬라브가 전부 내려앉은 상황이라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관한 관심과 대응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공사의 손실액이 단순추정으로 4,000억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시공회사는 책임소재가 있으니까 그렇다쳐도 만약 시공 회사가 협력업체, 감리사, 현장기술자 개인, 감리자 개인에게 책임을 돌려 배상을 연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감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건설기술자들에게 어려운 시절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이런 최악의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은 법제도가 미비한 게 아니다. 따라야 할 매뉴얼들이 차고 넘치는데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다." 저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건축법, 건설기술진흥법, 공사감리세부기준, 품질관리업무지침, 안전관련 법규, 점검 정말 차고 넘칩니다. 이제 중대재해처벌법까지 나왔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건설현장은 당분간(?) 준법, 매뉴얼대로 , 시간이 걸리더라도 따박따박 검측하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실 정해진 절차, 매뉴얼대로 안전과 품질을 담보하며 공사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 상식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앞에 놓여진 현실은....
문제는 하드카피! 해법은 DX디지털 전환 !!
현장의 검측, 콘크리트타설계획승인, 설계변경 승인은 정해진 규칙대로 차근차근 진행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엄청난 양의 하드카피를 동반한다는 것입니다. 검측서류와 작성 업무량, 소요 시간이 폭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층 올리는데 검측만 1박2일 걸릴 것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필연적으로 공사일정이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그 지연된 일정은 누가 책임지느냐? 하드카피 위주의 공사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저는 감히 외칩니다. 절차대로 매뉴얼대로 검측을 수행하면서도 업무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방법 자체를 바꾸어야 합니다. 클립보드와 볼펜은 던지고 태블릿을 잡아야 합니다.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디지털로 전환해야 합니다. 디지털 프로세스는 디지털 정보로 나타날 것입니다. 모든 게 바뀔 것입니다. 디지털 데이터는 업무생산성 향상 뿐만이 아니라 능동적 현장관리를 가능케 할 것입니다. 발주자에게도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공사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스마트검측, 스마트건설의 시대로 나타날 것입니다. 저는 이 것이 바로 4차산업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콘업은 4차산업혁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기식에 머물러 있는 공사 현장관리 방식의디지털트랜스 포메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콘업의 핵심은 시공자와 감리자 간 비대면 검측 협업 기능입니다. 하드카피 수기식 체크리스트방식을 모바일 기기로 작성, 감리자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여 검측을 완료합니다. 이로써 시공자와 감리자 간 ‘비대면 실시간 스마트협업’을 구현합니다.
콘업은 모바일 기반으로 동시 공학적 업무를 지원하는 Smart 현장관리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건설현장의 모든 공사 이미지, 공사내용, 실시간 검측 체크리스트 정보 디지털전환하여 클라우드로 업로드하는 플랫폼입니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공사 관련 서류, 순차적 절차에 따른 업무지연으로 인한 인원부족, 원가증가, 일정지연 등 산적한 많은 문제를 스마트한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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